오픈AI, 연매출 2조원 돌파…새해 3배 이상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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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생성형AI(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2023년 매출이 16억달러(약 2조784억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중순 직원들에게 매출 13억달러 돌파를 알린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경영진 중에는 올해 매출 50억달러(약 6조4950억원) 달성을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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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생성형AI(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차례 리더십 위기를 겪었음에도 성장세는 오히려 더 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2023년 매출이 16억달러(약 2조784억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전년(2800만달러)에 비해 57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중순 직원들에게 매출 13억달러 돌파를 알린 바 있다. 이후 올트먼의 복귀로 마무리됐지만 11월에는 이사회의 기습 해고 통보와 그에 따른 임직원 집단 퇴사 움직임 등 혼란을 겪었다. 그럼에도 연말까지 매출 20%를 더 올린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경영진 중에는 올해 매출 50억달러(약 6조4950억원) 달성을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현재 챗GPT 서비스 유료 구독료와 LLM(거대언어모델)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사용료 등으로 매달 1억3000만달러(약 1689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고, M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의 오픈AI 모델 판매수익 일부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보인다. 오픈AI가 지속적으로 효율 개선을 꾀했다지만 지난해 상반기 추정된 챗GPT의 하루 운영비는 약 70만달러(약 9억원) 수준이다. 앞서 2022년에도 5억4000만달러(약 70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연초 출시할 GPT스토어 등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신규투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1000억달러(약 1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 문제도 매출 성장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오픈AI 등 AI기업들 대상으로 미국 언론 최초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 저작물에 대한 무단 학습과 불법 복제가 그 이유다. 이런 사안에 대해 오픈AI 측은 합의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난해 7월 AP통신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역언론 지원기관인 아메리칸저널리즘프로젝트와도 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어와도 뉴스사용 계약을 맺은 바 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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