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영토평정' 김정은, 새해 中시진핑 축전…재일동포에 "뜨거운 감사"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1. 1.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종료된 연말전원회의에서 한미에 대해 '정면승부의 대미대적투쟁원칙'과 '유사시 남조선 영토평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1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축전을 교환하며 새 해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의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내고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애국애족의 진함 없는 헌신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하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위한 공동투쟁에서 협동강화"
시진핑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장기적 각도에서 중조관계 대해"
재일총련 의장에도 축전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애국애족헌신"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종료된 연말전원회의에서 한미에 대해 '정면승부의 대미대적투쟁원칙'과 '유사시 남조선 영토평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1일 중국 시진핑 주석과 축전을 교환하며 새 해를 시작했다.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의장에게도 축전을 보내 재일동포들에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2024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사이의 외교 관계설정 75돌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양국이 "올 해를 《조중친선의 해》로 정한 것"은 "국제정세가 복잡다단한 속에서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승화 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기대와 염원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중친선의 해'를 통해 두 나라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협동을 보다 강화해나감으로써 조중관계사에 새로운 한 페지를 아로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도 축전에서 "새 시기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당과 정부는 시종일관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각도에서 중조관계를 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친선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조친선의 해》를 계기로 전통적인 친선을 빛 내이고 전략적 신뢰를 두터이 하며 교류와 협조를 증진시켜 중조관계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할 것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연말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면서 "대남부문에서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선언했으나, 재일동포에 대해서는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의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내고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애국애족의 진함 없는 헌신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하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