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 "건강·행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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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1일 충북지역 곳곳은 이른 아침부터 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짙은 안개로 인해 오전 7시39분에서 43분 사이 떠오른 첫 일출은 보기 어려웠지만, 푸른 용의 기운을 담아 희망과 설렘을 기원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돌리지 못했다.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새해를 여는 북 올림과 대붓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갑진년 첫 일출을 맞이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첫 일출 시각은 단양군과 영동군이 오전 7시39분으로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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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1일 충북지역 곳곳은 이른 아침부터 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짙은 안개로 인해 오전 7시39분에서 43분 사이 떠오른 첫 일출은 보기 어려웠지만, 푸른 용의 기운을 담아 희망과 설렘을 기원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돌리지 못했다.
이날 새벽부터 충북 영동군 용두공원 팔각정에선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새해를 여는 북 올림과 대붓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갑진년 첫 일출을 맞이했다.
옥천군에선 마성산, 옻문화재단지, 둔주봉, 수복봉, 청성면 다목적 광장, 덕의봉 등 읍·면·동 주민들이 중심이 돼 행사를 진행했고, 삼년산성에서 열린 보은군 해돋이 행사는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소원을 담은 촛불이 일출과 함께 붉게 타올랐다.
충주시는 안림동 종댕이길 2주차장에서 갑진년 충주시민 해맞이 행사를 열었고, 제천시는 박달재 목각공원에서 떡국과 온음료 등을 나눠 먹으며 시민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단양군에선 소백산 비로봉·연화봉 등 주요 봉우리를 오른 탐방객들이 일출과 함께 힘찬 함성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증평군 삼기천 사곡교 일원에선 1000여명의 군민이 모여 새해 염원을 기원했다.
청주에선 이른 새벽부터 수암골 전망대와 산당산성, 부모산, 우암산, 구룡산 등으로 인파가 몰렸다.
이유정(32·여)씨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며 "주위 사람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대학생 김성재(26)씨는 "올해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해 부모님에게 맛있는 식사를 양껏 대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첫 일출 시각은 단양군과 영동군이 오전 7시39분으로 가장 빨랐다. 이어 충주·제천·보은·괴산·음성·옥천 오전 7시41분, 증평·청주 오전 7시43분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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