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50세 임형준, 9개월 딸 육아 중 멘붕 "손녀냐"

사진=S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임형준이 결혼 일상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새혼' 임형준, 하세미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임형준은 13세 연하 아내와 생후 9개월 된 늦둥이 딸과의 하루를 최초 공개한다. 기상과 동시에 각종 육아 스킬로 늦둥이 딸 케어를 하는 임형준에 새혼 선배 김구라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잠시 후, 딸과 함께 외출에 나선 임형준은 한 손엔 짐, 한 손엔 딸을 안고 고군분투한다.

임형준은 과거 이혼의 아픔을 직접 언급하며 "한 번 갔다 와서 다 수정됐다. 지금은 완성형 남편"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반면 아내 하세미는 "난 모자란 사람과 살고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또한 올해로 50세가 된 임형준은 딸과 외출 중, 예상치 못한 질문을 듣고 '멘붕'에 빠진다. 임형준과 늦둥이 딸을 본 한 상인이 "손녀냐, 딸이냐"고 물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물음에 당황한 임형준은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냐"며 한동안 충격에 휩싸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특히 두 아이의 아빠인 임형준은 "내가 행복해도 되나 죄책감 든다"며 재혼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임형준은 아내 하세미와 대화 도중 첫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2'는 이날 밤 10시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