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올바로·결대로·세계로…발걸음 계속"[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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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녹이 슨다는 '일일부도보 심신생청록(一日不徒步 心身生靑綠)'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은 지난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시민이 '사제동행(師弟同行)'의 마음으로 함께 걸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도전과 변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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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녹이 슨다는 '일일부도보 심신생청록(一日不徒步 心身生靑綠)'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은 지난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시민이 '사제동행(師弟同行)'의 마음으로 함께 걸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도전과 변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가 교육에 요구하는 것은 공동체와 협력의 가치에 기반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라며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을 올해 역점 정책으로 정했다.
'올바로 교육'이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돕는 교육이다. '결대로 교육'은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세계로 교육'으로는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자라도록 돕는다.
도 교육감은 "올바로 교육을 위해 친절, 화합, 역지사지 교육에 힘쓰겠다"면서 "인천 사회정서학습(SEL)을 통한 관계맺기 교육, 1인 1스포츠 및 1예술교육 확대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와 신체 건강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 중심의 인성·효·예절교육, 참여 중심의 시민교육으로 개인의 인격을 도야하고 공동체성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결대로 교육은 '읽·걷·쓰 교육'을 바탕에 두고 있다"며 "세상을 읽고 걷고 쓰면서 자기다움을 찾아 세상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생태교육,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통해 다양한 성장 경로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도 교육감은 세계로 교육을 위해선 인천 바로 알기,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매년 3000명이 국제교류하는 세계로배움학교를 추진한다.
그는 "학생들이 인천 3대 에듀투어, 인천길 탐방으로 '내 고장 인천'을 바로 알도록 하겠다"며 "1인 1외국어 교육, 국제기구 및 외국대학 연계 교육 등 학생 중심,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올해 교육감 직속 직제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한다"면서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 신고부터 사안 종결까지 법률·행정·상담·치유 등 모든 영역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업무지원단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시설과 행정은 물론 교무학사 영역까지 촘촘히 지원해 교직원 모두의 업무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3년은 위기의 시기였지만 인천만의 특색있는 교육과 전국 최초·최고의 교육복지로 학부모 부담을 덜었다"면서 "배경의 격차가 배움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출발점이 동등한 교육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학생성공시대의 여정에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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