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 군마현 양계장서 AI 발생…36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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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군마(群馬)현 소재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이날 현내 다카야마(高山)촌에 있는 양계장에서 AI 의심 사례를 발견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바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발표했다.
군마현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양계장에서 반경 10km 안에 있는 10개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6만 마리의 이동과 반출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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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중부 군마(群馬)현 소재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군마현 당국은 이날 현내 다카야마(高山)촌에 있는 양계장에서 AI 의심 사례를 발견하고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바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발표했다. 일본 양계장에서 AI가 생긴 건 올겨울 들어 5번째다.
이에 군마현은 자위대에 재해파견을 요청하고 해당 양계장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36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군마현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양계장에서 반경 10km 안에 있는 10개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6만 마리의 이동과 반출을 제한했다.
살처분은 7일까지 이어지며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 1월 하순께 관련 제한을 해제할 전망이라고 한다.
12월31일 양계장에서 폐사한 닭이 늘어난다고 보건소에 연락했으며 닭 13마리에 대한 간이검사에선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작년 12월6일에는 니가타(新潟)현 시바타(新發田)시에서 발견한 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H5형 AI가 검출돼 반경 10km 안을 야생조류 감시중점구역으로 지정하고 긴급 방역조치를 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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