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올해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장' 주간 무료개방
김종구 기자 2024. 1. 1. 13:11
1만4천면 추가 확보 효과
부천시가 올해부터 전일제로 운영되는 거주자 우선주차장 161곳(4천829면)을 야간제로 변경 운영한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전일제로 운영되던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야간제로 변경, 주간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장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주차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거주자 우선주차장의 무료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부천시민은 물론 부천 방문객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인근 거주자 우선주차장 개방에 따라 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도 한층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간 거주자 우선주차장 무료 운영으로 예산 투입 없이 추가 1만4천여면(주차장 1면당 3회 회전 시)을 확보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주차 비용을 연간 약 6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내 경기 불황 속 시민 행복 중심 부천을 만들 계획이다.
단, 오정산업단지 등 공업지역, 공구상가 등 주간 상근자가 다수인 지역과 스마트 공유주차지역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주차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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