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2000만원대로 낮춰···“올해는 하이브리드의 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400만원 낮춰 200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XM3 E-TECH 하이브리드 판매 시작가를 기존 3150만원에서 2795만원으로 낮췄다.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판매가 2999만원부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판매가 2713만원부터)처럼 소형 SUV 판매가를 20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진 요즘 추세에 맞춰 생애 첫차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판매되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로 명명하고 이날부터 판촉에 나섰다. 다만 2022년 10월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가격이 내린 것 외에 제원·옵션 등의 변화는 없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1.6ℓ 가솔린 엔진에, 구동 전기모터(36㎾·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50Nm)를 결합한 차량이다. 복합 공인 연비(17인치 타이어 기준)는 ℓ당 17.4㎞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변속기인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을 조합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트림별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알이(RE) 포 올’이 2795만원, ‘인스파이어(INSPIRE) 포 올’이 3052만원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볼보·링크앤코 등 중국 지리그룹의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는 첫차는 중형 SUV로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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