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려 사고날라” 시부야, 핼러윈 이어 새해 행사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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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광판을 보면서 새해맞이 카운트타운 행사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도쿄 시부야의 연말 행사가 사라졌다.
한국의 '이태원 사태'를 의식해 지난 핼러윈 기간에도 행사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연말연시 행사마저도 중단시킨 것이다.
또 코로나 사태 이전에 진행되던 카운트다운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과거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새해맞이 카운트타운 행사가 열렸는데, 코로나 기간을 포함해 4년 연속 중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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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하치코상 주변 바리케이드 설치
스크램블 스퀘어 전광판도 11시에 멈춰
1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구는 전날인 31일 오전부터 시부야역의 만남의 장소로 통하는 하치코상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노상 음주를 제한하는 등 사고 방지에 나섰다.
또 코로나 사태 이전에 진행되던 카운트다운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과거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새해맞이 카운트타운 행사가 열렸는데, 코로나 기간을 포함해 4년 연속 중단된 것이다.
카운트타운을 숫자를 크게 보여줬던 전광판들도 모두 전날 오후 11시에 꺼졌다.
대형 교차로에 밀려든 인파 정리를 위해 경찰 병력도 나섰다. 이들은 정해진 횡단보도로만 이동하도록 사람들을 유도하고, 확성기를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사람들에게 주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부야구 관계자는 “자정을 전후해 인파가 몰리기는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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