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의 거장’ 91살 존 윌리엄스 은퇴 번복, “모든 것이 가능하다” 복귀선언[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1. 13: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12월 31일(현지시간)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는 이전의 보도에 대해 “은퇴 발언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크게 관심이 있는 영화가 개봉한다면, 감당할 수 있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것도 배제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모든 것은 우리 앞에 있다. 오직 우리의 한계만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다. 또는 더 간단히 말하면, 나는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의 제2바이올린 협주곡을 지휘할 것이고, 또한 비엔나에서 지휘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이미 2025년 베를린에서 지휘를 예약한 상황이다.

윌리엄스는 ‘죠스’,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 공원’, ‘해리포터’를 포함한 수십편의 영화음악으로 전설이 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내 영화가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한다면,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그 눈물을 흘러내리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그는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에 50회 이상 후보작을 올린 후 5회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상 4회 수상, 그래미상 21회 수상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