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독님, 선수를 때릴 건 아니죠?' 왕년의 '반칙왕' 英 3부 플릿우드 타운 지휘봉 잡았다

장하준 기자 2024. 1. 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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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반칙왕'이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3부 리그의 플릿우드 타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리 아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아담은 2013-14시즌에 있었던 아스날전에서 산체스를 거칠게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

과연 플릿우드 타운의 플레이도 아담 감독의 스타일처럼 거친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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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릿우드 타운의 지휘봉을 잡은 찰리 아담 감독 ⓒ플릿우드 타운
▲ 선수 시절의 아담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왕년의 ‘반칙왕’이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3부 리그의 플릿우드 타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리 아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아담 감독은 선수 시절 탁월한 빌드 업 능력과 정확한 킥,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2010년 2부 리그(챔피언십)에 있던 블랙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2011년 리버풀로 이적해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 산체스에게 거친 반칙을 하는 아담 ⓒSNS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리버풀 통산 37경기에 출전해 2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1년 만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고, 레딩을 거친 뒤 2022년 던디 FC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날카로운 킥으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사실 거친 플레이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던 선수이기도 하다. 알렉시스 산체스, 디에고 코스타에게 했던 거친 반칙 장면은 아직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정도다. 아담은 2013-14시즌에 있었던 아스날전에서 산체스를 거칠게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 그다음 시즌에는 한 성격 하던 코스타를 거칠게 다루며 코스타의 부상을 유도하기도 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거친 태클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레 다른 팀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랬던 아담 감독이 한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식은 많은 화제가 됐다. 과연 플릿우드 타운의 플레이도 아담 감독의 스타일처럼 거친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선수 시절의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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