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황희찬 동료, 결국 이적 ‘강력히’ 원한다…이미 협상 돌입해

이정빈 2024. 1.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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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큰 기대를 걸고 영입했지만, 데뷔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던 사샤 칼라이지치(26)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한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 6개월 임대 이적에 마음을 열었다.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한다"라며 "프랑크푸르트가 협상을 열였고, 다른 하나의 독일 구단도 그를 원한다. 이 이적은 울버햄튼의 선택에 달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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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울버햄튼이 큰 기대를 걸고 영입했지만, 데뷔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던 사샤 칼라이지치(26)가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한다. 프랑크푸르트가 잉글랜드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칼라이지치에게 접근한 가운데, 울버햄튼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프랑크푸르트는 완전 이적 조항이 달린 임대로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칼라이지치가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로 프랑크푸르트를 선택했다. 구단 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여름에 칼라이지치를 품을 수 있는 완전 이적 조항을 임대 이적에 삽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황희찬(27)을 필두로 마테우스 쿠냐(24), 파블로 사라비아(31)로 이뤄진 삼각 편대가 파괴력을 보인다. 황희찬이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가운데, 쿠냐와 사라비아 역시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이며 울버햄튼의 반등을 이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울버햄튼은 어느새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가 3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울버햄튼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웃지 못하는 선수가 존재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기고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한 칼라이지치가 그 주인공이다. 칼라이지치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3경기 동안 282분 출전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21.6분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삼각 편대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



적잖은 시간에도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게리 오닐(40·잉글랜드) 감독은 칼라이지치를 전력 외 자원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6경기 동안 칼라이지치는 단 2분 출전에 그쳤다. 유망주보다도 못한 출전 시간을 받으며 입지가 심각하게 흔들린 칼라이지치는 이번 1월 이적을 바라고 있는데, 마침 프랑크푸르트가 칼라이지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선수는 이미 프랑크푸르트 이적에 마음이 쏠렸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칼라이지치가 프랑크푸르트 6개월 임대 이적에 마음을 열었다.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한다”라며 “프랑크푸르트가 협상을 열였고, 다른 하나의 독일 구단도 그를 원한다. 이 이적은 울버햄튼의 선택에 달렸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칼라이지치는 2M의 신장을 가진 초대형 공격수다.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에서 굉장한 우위를 보이고,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다. 2020-21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여름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데뷔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1경기 만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돌아왔지만,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인해 자리를 잃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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