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사…"올해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언급하며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새해 첫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며 국민의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수출 개선이 경기 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면서 노동과 교육, 연금의 3대 구조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경제에 매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이재성)

김기태 기자 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