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심으로 새해 맞은 국힘…“총선 이기는 공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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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새해를 맞은 1일 내년 총선을 위해 이기는 공천, 계산 없는 선의의 정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총선 100일 앞뒀다며 "국민의힘은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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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유정복 시장, 황우여 고문 등 한 위원장과 신년 인사회 참석
(서울=뉴스1) 김정률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새해를 맞은 1일 내년 총선을 위해 이기는 공천, 계산 없는 선의의 정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총선 100일 앞뒀다며 "국민의힘은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에게 그런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며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믿을 수 있는 동료로 믿고 지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공천하는 과정이 멋져 보여야 하고,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해내 주실 수 있는 분을 신중하게 고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그 특검 말고도 대장도 특검도 올라와 있다. 총선 전에 대장동 특검 수사와 재판을 마비시키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법"이라며 "도이치모터스 특검 역시 여러 차례 왜 총선용 악법인지 설명했다. 그런 법을 통과시키고 그런 법만 가지고 총선을 치르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는 이제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고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며 "당의 미래, 희망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 승리로 국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탄생 이후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 발목잡기로 일을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야당 핑계, 야당 탓을 하고 있기에는 현실이 너무 엄중하다"며 "새해는 우리 정부의 성공을 좌우할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고, 앞으로 4년을 책임질 중요한 국민의 선택이 남았다"며 "한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동료 시민의 정신, 동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은 바꿔 이야기하면 우리가 사는 공동체를 어떻게 잘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힘이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황우여 고문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올해는 정말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라며 "이런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내서 국민의힘에 든든한 일꾼이 많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총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황우여 고문은 "국민의 꿈을 담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와 정의의 나라,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한 위원장의 새로운 정치의 꿈을 담아내 국민의 사랑을 되찾는 국민의힘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새로운 비대위원으로서 목표는 국민의 자리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 인사회에 앞서 서울 동작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고 방명록에 "동료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적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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