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신년 미사일 공격…이 "가장 어려웠던 한 해"(종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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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신년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
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날인 31일부터 1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이스라엘을 향해 20발이 넘는 로켓 공격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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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신년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
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날인 31일부터 1일로 넘어가는 자정 무렵 이스라엘을 향해 20발이 넘는 로켓 공격을 퍼부었다. 공격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집중됐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들 로켓 대부분을 아이언돔 시스템으로 격추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서는 사이렌이 울렸다. 레호보트, 네스 시오나, 홀론, 로드, 모딘, 아슈도드, 스데로트 등이 요란한 신년을 맞았다.
현지 대응 당국에 따르면 이번 로켓 발사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도 텔아비브 역시 이날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됐다고 한다. 온라인에는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아이언돔 시스템에 요격되는 장면이 퍼져 나갔다.
아울러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동쪽에서 자국 영토로 향하던 의심스러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TOI에 따르면 해당 비행체는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며,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지는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IDF는 같은 날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공으로 진입한 또 다른 드론도 격추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골란고원 일부 마을에 사이렌이 울렸다고 TOI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에서 소탕 작전을 이어 왔다. 이스라엘 국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은 이날 "2023년은 우리가 겪은 가장 어려운 해"라며 자국 군인과 인질의 안전을 기원했다.
IDF는 "129명의 이스라엘인이 여전히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에 억류돼 있다"라며 "하마스는 2024년을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세로 시작하기로 했다. (인질이) 모두 귀환하지 않는 이상 '행복한 신년'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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