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첫 주자는 ‘고효율 하이브리드’[손재철의 이 차]
“갑진년 새해 첫 주자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입니다.”
르노코리아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친환경 고효율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슬로건도 ‘르노 하이브리드를 모두에게’다. 지난해 3분기부터 급성장한 ‘하이브리드’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1일 르노코리아는 갑진년 ‘첫날’ 이처럼 ‘르노가 공들여온 하이브리드 전문성’을 지향하며 ‘XM3 E-TECH 하이브리드(HEV)’ 차명에 ‘for all’을 더한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을 출시했다.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대비 최대 400만원 가량 낮춰 ‘RE for all’ 트림은 2795만원부터, ‘INSPIRE(인스파이어) for all’은 3052만원이다.
■ 고효율 HEV 뜬다
경제속도를 유지한다면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기준, 실연비 27 ㎞/l 대를 얻을 수 있는 HEV이자 준중형 SUV다. 실제 일반 ‘XM3 TCe 260’과 비교하면 18인치 공인 연비 기준으로 도심 구간 주행 시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는 “올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출시 준비와 더불어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새해 첫날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선보일 ‘오로라 프로젝트’ 는 물론 HEV 차종들에 ‘가격 저항선’을 전략적으로 내리겠다는 ‘방향성’이다.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쿠페형 SUV다.
2030세대부터 4050층까지 수요층이 두터운 XM3 가솔린에 고속 주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차다. 이에 50리터 연료탱크에 1회 완전 주유 시 1100km 가량 달릴 수 있다. 사실상 1000㎞ 넘는 여행길에서도 ‘추가 주유하기’가 필요 없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이기에 ‘전기 충전’은 차 스스로 바퀴를 돌리면서 배터리에 전기를 담아낸다. 겨울철 장거리 주행 시 ‘히팅 온도 조절’ 등이 걱정스러운 순수 전기차와는 다른 HEV다.
■ ‘EV 버금가는 HEV’
이 같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엔 구동 전기모터(36㎾)와 발전 기능을 겸한 고전압 시동모터(15㎾) 등 듀얼 모터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이 작은 2개 모터가 ‘1.6ℓ 짜리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짠돌이 연비를 뽑아낸다. 변속 시 베어링 맞물림도 우수해 다이내믹한 고속 주행감도 맞볼 수도 있다.
차체강성은 국내 KNCAP 1등급 및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 ‘별 5개’를 부여 받은 HEV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순수 EV에 대한 수요가 HEV로 뒤바뀌는 현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며 “국고 보조금 등을 받아야만 가격이 낮아지는 EV에 대응하는 HEV들 때문에 3천만~4천만원대 EV 수요층이 흔들리고 있어 시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23년 11월까지 연간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30만대’를 돌파했다. 전년 기준인 21만1304대 대비 41% 넘는 수치였다. 지난해 완성차 업계 곳곳에서 고효율 하이브리드 계약 수요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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