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기지역 해맞이 행사서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잇따라

김태희 기자 2024. 1. 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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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조태형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다치는 사고가 잇따랐다.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긴 상태였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사고로 이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구조 3건, 구급 4건, 안전조치 4건 등 총 11건의 관련 신고를 접수해 인원 99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조처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36분쯤 김포시 전류리 봉성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시민 1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날 오전 8시25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 정상 마당바위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도 시민 1명이 낙상 사고로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천시 도당동 도당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는 등산로가 얼어붙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어졌다.

수원시 광교산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는 인원 밀집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인파 분산을 위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해맞이 행사장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 428곳에 순찰 인원 2856명, 장비 752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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