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해 첫날 환경공무관에 감사 인사…발열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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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 첫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현장을 정리한 환경공무관들을 찾아가 "국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보다 일찍 나와서 고된 일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제야의 종 타종 후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서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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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10만 인파 운집했는데 거리 말끔해"
경찰에 '교통 통제 유지' 당부…7시까지 우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해 첫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현장을 정리한 환경공무관들을 찾아가 "국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보다 일찍 나와서 고된 일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른 아침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을 찾아 종로구청 환경공무관들을 만났다. 종로구 환경공무관 132명은 이날 평소보다 4시간 빠른 오전 1시에 출근해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를 정리했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에 "간밤에 제야의 종 타종과 'K-팝 콘서트'를 보러 10만 인파가 운집했습니다만, 거리는 무슨 일이 있었나 싶게 말끔했다"고 적었다.
한 총리가 "출근시간이 앞당겨져 고단하시겠다, 힘들지 않으시냐"라고 묻자 염병섭 환경공무관 반장은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저희도 힘이 난다"며 웃었다고 한다.
한 총리는 "더울 때는 더운대로, 추울 때는 추운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는 직군 중 하나가 환경공무관"이라며 환경공무관 전원에게 발열내의를 선물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제야의 종 타종 후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서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종각~세종대로 일대 교통통제를 유지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한 총리는 "환경공무관들이 '(교통통제) 덕분에 올해는 작업이 훨씬 수월했다'고 고마워하셨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새해에는 더 부지런히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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