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이념 기반한 패거리 카르텔 타파"

강연섭 2024. 1.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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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새해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립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지난 한해 경제에 대한 진단 및 반성으로 시작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민생의 어려움이 컸다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던 '기득권 철폐'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혁파해야 국민 개혁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정부의 당면 과제로 꼽았던 윤 대통령은 불필요한 과잉 경쟁 개선과 함께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리나라의 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추진 상황도 점검하며 완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총선의 해인 만큼 야당과의 협치. 연말 정국을 뜨겁게 했던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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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58270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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