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4년 중진기금 11조1389억원 확정…전년比 8.8% 증가

이정후 기자 2024. 1. 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규모가 11조13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 관계자는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민간 주도 경제성장의 주요 축이 될 수 있도록 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 4조4639억원에 올해도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자금 대출 '동반성장네트워크론' 1000억원 신규 편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 3000억원…금리 부담 완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규모가 11조13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중진기금 본예산 10조2398억원 대비 8.8%(8991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진공 관계자는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민간 주도 경제성장의 주요 축이 될 수 있도록 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 4조4639억원에 올해도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생산자 금융 방식 융자'를 도입하고 동반성장네트워크론 10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동반성장네트워크론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생산 자금을 대출받고 납품 후 구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다.

수출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수출바우처 예산을 1119억원으로 편성해 전년 대비 102억원 증액했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신흥 시장 진출,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한 해외거점 운영 예산도 333억원으로 13억원 확대 편성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개발인력 공급·실무 교육 목적 해외 인력 취업 매칭 지원사업 예산 16억원도 새롭게 편성했다. 연간 200여명의 IT 인력 양성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예산 3000억원을 신규 편성해 취약 차주의 대출이자를 일부 감면해 금리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