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순호 예탁원 사장 "2024년, 디지털 혁신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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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일 디지털 혁신이 금융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면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자본시장 발전을 앞서 견인하는 혁신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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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일 디지털 혁신이 금융산업의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면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선보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금융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동안 한 건의 금융사고나 정보통신(IT) 사고가 없이, 금융투자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면서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지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개편, 무지험지표금리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상장 기반을 조성하는 등 정부의 정책과제를 충실히 지원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예탁원의 세계적 위상도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를 빈틈없이 준비해 왔으며,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아시아채권시장발전방안(ABMI) 국제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해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위상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고 했다.
이 사장은 2024년 미래 50년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로는 디지털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자본시장 발전을 앞서 견인하는 혁신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협력,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임직원들에 토큰증권과 같은 혁신 기술과 금융상품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규 서비스들을 차질 없이, 그리고 안정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 업무 도입, 개인투자국채 사무관리기관 업무 개시, 디지털증권시장·ATS 등 신시장에 대한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등 많은 신규 서비스의 개발과 오픈(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치명적인 사고는 우리 회사가 50년 동안 쌓아온 신뢰 자본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고 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따뜻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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