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 中企 육성"…중기부, '레전드 50+' 통합공고

중기부-광역지자체 손잡고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 진행
참여 기업에 정책자금·혁신바우처 등 2790억원 지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레전드(Region+end)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지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수단을 동원해 3년간 지원하는 정책 브랜드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 △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2027년까지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프로젝트는 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의 강점을 살릴 프로젝트를 하나씩 선정해 추진한다. 광주·경기·충북·경남에서는 두 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에 대한 지원과 성과 달성을 위해 참여 기업에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등 2790억원 규모의 핵심 정책수단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광역자치단체에서도 △기술닥터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80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21개 지역특화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과 지원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통합공고 이후 실시하는 프로젝트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중소기업은 프로젝트별 공고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에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통합 공고에 대한 세부 내용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의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롤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광역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의 혁신성장과 경쟁력을 제고할 새로운 정책 모델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