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우리를 잊지 않았어!"...나폴리 난리법석난 사연, 댓글 7천개 폭발

김대식 기자 2024. 1. 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SNS 게시글로 인해 나폴리 팬들이 난리가 났다.

한 팬은 "소금처럼 김민재가 그립다"는 댓글을 남겼고, 많은 팬들이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응원가였던 "KIM"을 연호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나폴리를 잊지 않았다. 추억할 1년 동안의 감정을 회상하면서 2023년과 인사하기로 했다. 김민재한테 돌아오라고 요청하는 수백 개의 댓글에는 나폴리 팬들의 고마움이 가득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SNS 게시글로 인해 나폴리 팬들이 난리가 났다.

김민재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나폴리 시절을 추억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던 사진부터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김민재 간판 앞에서 찍은 사진, 나폴리 팬들과 환호하는 사진 등을 함께 올렸다.

그러자 수많은 나폴리 팬들이 몰려와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나폴리 동료였던 알렉스 메렛도 등장했다. 한 팬은 "소금처럼 김민재가 그립다"는 댓글을 남겼고, 많은 팬들이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응원가였던 "KIM"을 연호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2023년을 추억한 게시글에는 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약 70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나폴리 게시글에는 무려 약 7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하트 숫자도 약 2배다 될 정도로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를 얼마나 애정하는지가 잘 드러났다.

사진=김민재 SNS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SNS 게시글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나폴리를 잊지 않았다. 추억할 1년 동안의 감정을 회상하면서 2023년과 인사하기로 했다. 김민재한테 돌아오라고 요청하는 수백 개의 댓글에는 나폴리 팬들의 고마움이 가득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역사적인 1시즌을 만들어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낸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 축구를 완성시킨 마지막 퍼즐이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세리에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면서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리그 1위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나폴리는 기어코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로 처음으로 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무려 33년 만에 이뤄진 우승이었다.

김민재는 1시즌 만에 나폴리를 떠나게 됐지만 여전히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성적이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추락하면서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나폴리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컸던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