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강진 타격 中간쑤성에 또 규모 4.9 지진…"두 지진 무관"

정성조 2024. 1. 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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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진으로 공식 집계상 1천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1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현지시간)께 간쑤성 바이인시 핑촨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CCTV는 "(전날) 바이인시 핑촨구 지진은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과는 무관한 단독 지진"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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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강진 발생한 간쑤성 지스산현에서 복구 작업 중인 중국군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달 강진으로 공식 집계상 1천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1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현지시간)께 간쑤성 바이인시 핑촨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74도, 동경 105.0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였다.

간쑤성 지진국은 진앙 부근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일단 가옥 붕괴나 인명피해 상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앙 인근에는 대형 광산 5곳이 있는데 지진 발생 전에 이미 가동 중단 상태였고, 현재는 안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CCTV는 전했다.

이번 지진 진앙과 직선거리로 약 230㎞ 떨어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선 지난달 18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뒤 이튿날까지 306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다.

당시 당국의 공식 발표상 사망자 148명과 부상자 1천여명이 발생했다. 지스산현에선 같은 달 21일에도 규모 4.1의 지진이 있었다.

CCTV는 "(전날) 바이인시 핑촨구 지진은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과는 무관한 단독 지진"이라고 부연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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