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나폴리를 잊지 않았구나!"...김민재 2023년 마무리 게시글에 이탈리아 매체+팬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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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의 SNS 게시글을 조명했다.
이에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를 잊지 않았다.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을 떠올리며 올린 사진들 중 가장 첫 장에는 자신의 모습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두 번째 사진에는 동료, 스태프들과 라커룸 모습이 담겼다. 여전히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에게 다시 돌아오라는 답글을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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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의 SNS 게시글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새해를 맞아 자신의 SNS에 "2023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항상 넘치는 응원 감사드립니다. 2024년 더욱더 잘하겠습니다. 다가올 아시안컵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2023년를 돌아보는 몇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나폴리 시절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를 잊지 않았다.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을 떠올리며 올린 사진들 중 가장 첫 장에는 자신의 모습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두 번째 사진에는 동료, 스태프들과 라커룸 모습이 담겼다. 여전히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에게 다시 돌아오라는 답글을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였다. 처음에는 의심의 시선이 있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온 선수였다.
쿨리발리는 오랜 기간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지며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선수였다. 그가 첼시로 떠나면서 공백을 메우게 됐는데, 그 대상이 빅리그 경험이 없던 김민재였기 때문에 의문부호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시즌 초반부터 나폴리 수비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결국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데뷔 시즌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김민재에게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는 폭등했다. 몇몇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행이 결정됐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17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김민재는 현재 순조롭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적응하며 리그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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