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글로벌 수주 3년째 中에 밀려 2위…친환경선박은 압도

박주평 기자 2024. 1.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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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선박 건조 수주량이 3년 연속 중국에 밀려 세계 2위에 그쳤다.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149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2022년 대비 18.7% 줄었다.

국내 조선업체 수주량은 1001만CGT로 전년 대비 37.6% 줄면서 점유율 24%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554만CGT 중 국내 조선업체가 441만CGT를 수주해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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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24%…LNG운반선은 80%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2022.1.6/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선박 건조 수주량이 3년 연속 중국에 밀려 세계 2위에 그쳤다.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149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2022년 대비 18.7% 줄었다.

국내 조선업체 수주량은 1001만CGT로 전년 대비 37.6% 줄면서 점유율 24%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446만CGT를 수주해 3년 연속 세계 1위(점유율 59%)를 지켰다.

다만 국내 조선업계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비중은 늘고 있다.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554만CGT 중 국내 조선업체가 441만CGT를 수주해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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