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2024년"…전국 명소 갑진년 새해 맞이 이모저모

김동혁 2024. 1. 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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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지역별 새해 첫 일출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릴 텐데요.

지난해 이맘때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고 일출 명소들이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올해 첫해는 코로나 걱정 없이 전국 각지 해맞이 명소에서 마음 놓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와 함께 갑진년 첫해를 감상하면서 새해 소원 빌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울산 간절곶>

오늘 울산 간절곶에서 해가 뜬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지에서는 가장 먼저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고기잡이를 나간 어부들이 먼바다에서 바라볼 때 마치 긴 간짓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간짓대는 과일을 딸 때 쓰는, 대나무로 만든 긴 장대인데요.

울산 간절곶은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죠.

5m 높이의 소망우체통도 있어서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러 가기에도 좋은 명소로 꼽힙니다.

올해 첫해가 힘차게 구름을 뚫고 솟아올라 간절곶 일대를 붉게 물들인 모습입니다.

<부산 해운대>

이번에는 같은 동해이지만 백사장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는 부산 해운대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해맞이 명소인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오전 7시 32분에 새해 첫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탁 트인 바다에서 아침의 어둠을 뚫고 떠오른 해의 모습이 장엄하고 웅장하게 느껴지는데요.

청룡의 해를 맞아 뿜어내는 용의 기운이 갑진년 한 해 동안 계속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제주 광치기 해변>

다음은 바다 건너 제주도 해변으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도는 해맞이 명소가 워낙 많기로 유명합니다.

성산 일출봉이나 한라산에 올라서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고요. 활주로에서 뜨는 비행기와 해 뜨는 모습을 동시에 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들도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은 성산 일출봉 바로 옆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입니다.

해변이 동쪽으로 트여있기 때문에 넓게 펼쳐진 해변을 배경으로 성산 일출봉 위로 솟은 멋진 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오전 7시 36분에 모습을 드러낸 동그랗고 붉은 올해 첫 태양이 강렬한 빛을 뿜어내며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은 일출을 보고 난 뒤 주변을 걸으며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강릉 정동진>

다음으로 강원도 강릉 정동진입니다.

해돋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 중의 한 곳이죠.

정동진역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탁 트인 동해를 마주할 수 있어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고요.

새해 첫 해가 뜰 때쯤 주변 모래시계공원을 들러 바다와 함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9분에 새해의 희망을 담은 첫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는데요.

청룡의 기운을 품은 갑진년의 첫 일출의 모습인데요.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려는 해맞이 인파들이 해변가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 남산>

마지막으로 서울 남산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서면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죠. 도시의 빌딩 숲 사이로 보는 일출이 매력적입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붉은 해가 떠올랐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남산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역의 일출 명소들을 연결해서 갑진년 새해 첫해를 함께 보셨습니다.

청룡의 희망찬 해가 떠오른 만큼, 올 한해는 건강과 행복이 솟아오르는 '용솟음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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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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