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의 새해 첫 방문지는 종로 청진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 새벽부터 추운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2024년 새벽 1시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원에서 환경미화 작업 중이던 종로구청 환경공무관을 찾아가 노고를 치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도 평소보다 4시간이나 이른 새벽 1시에 출근해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로구청 공무관들 만나 격려
“안전히 작업 마치게 교통통제”
경찰청장에 별도 요청도
2024년 새벽 1시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원에서 환경미화 작업 중이던 종로구청 환경공무관을 찾아가 노고를 치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밤 서울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 1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 신년 카운트다운, K팝 콘서트 행사가 진행됐다 보니 뒷정리 작업이 오랜 시간 계속됐다.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도 평소보다 4시간이나 이른 새벽 1시에 출근해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현장에 한 총리가 깜짝 방문한 것이다.
사실 한 총리는 청진공원 방문 전 “제야의 종 타종이 끝난 뒤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1일 신년사에서도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법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행정 시스템을 확립하여 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가는 한편, 각종 범죄를 비롯한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제가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수출 역량 강화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기 회복세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억원 퇴직금, 월급400% 성과급 줄이겠다”…은행들 몸사리는 까닭 - 매일경제
- 새해 첫날부터 공사중단…“제2 둔촌주공 될라” 재개발 최대어 어디? - 매일경제
- ‘개미들의 짝사랑’ 에코프로…특수관계인 2700억 매도로 한해 끝냈다 - 매일경제
- ‘기름먹는 신차’ 이제 희귀종 된다…새해 출시 단 3종뿐이라는데 - 매일경제
- 전문가 “새해 내집마련 권하지 않지만…사야한다면 ‘이것’ 주목” - 매일경제
- 해맞이 명소에 15㎝ 쌓인 눈...국립공원 탐방로 여전히 출입통제 - 매일경제
- 소개팅앱으로 만난 남자 7명 속이고 30억 가로챈 여자…사용자 80%가 남성 - 매일경제
- 4년제 학위 없어도 취직…‘화이트칼라’ 대신 ‘뉴칼라’ 직종 뜬다 - 매일경제
- 경주 방폐장에 보조금 5조 ‘펑펑’…눈먼 돈으로 유지되는 원전생태계 - 매일경제
- ‘새해 축포’ 쏜 ‘쏘니’ 손흥민, 12호 골+평점 8.1 활약→시즌 8번째 MOTM 선정 [EPL]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