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 배 등 주요 과일 새해도 계속 비싸다

고정현 기자 2024. 1. 1.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사과와 배 소매 가격은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34.0%, 32.6% 높았습니다.

사과, 배 가격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1kg에 5천23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8%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사과와 배 소매 가격은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34.0%, 32.6%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사과와 배 생산량이 각각 전년보다 30.3%, 26.8% 감소한 데 따른 겁니다.

사과, 배 가격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설 명절 전까지 계약재배 물량을 공급하고, 가공용으로 활용하던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 출하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할인 판매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합니다.

채소 중에서는 대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1kg에 5천23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8% 올랐습니다.

이는 최근 한파, 폭설 등으로 전남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겁니다.

오이, 호박, 풋고추 등도 기상 여건 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수준입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의 경우 공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수급 불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 112만 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 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