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장관, 새해 인사하며 "저의 출판기념회 안내드립니다"
노진호 기자 2024. 1. 1. 11:40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 인사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문규 장관은 오늘 새벽 12시 27분 이미지 파일이 담긴 새해 인사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제목의 이미지 파일에서 방 장관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하시는 모든 일들이 대박 나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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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에 "저의 출판기념회를 안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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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방 장관은 메시지 말미에 자신의 출판기념회 일정을 홍보했습니다. 방 장관은 "저의 출판기념회를 안내드린다"며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자신의 출판기념회 일정과 장소를 함께 표기했습니다. 출판기념회가 열릴 장소는 방 장관의 출마가 예정된 경기도 수원입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취임한 방문규 장관은 재직 3개월 만인 지난달 개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총선을 위한 스펙 쌓기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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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방 장관은 메시지 말미에 자신의 출판기념회 일정을 홍보했습니다. 방 장관은 "저의 출판기념회를 안내드린다"며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자신의 출판기념회 일정과 장소를 함께 표기했습니다. 출판기념회가 열릴 장소는 방 장관의 출마가 예정된 경기도 수원입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취임한 방문규 장관은 재직 3개월 만인 지난달 개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총선을 위한 스펙 쌓기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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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개별적으로 친분 있는 사람한테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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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에는 선거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이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직 장관 신분으로 신년 인사와 함께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홍보한 데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실은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은 없으며, 개별적으로 친분이 있는 몇몇 기자나 주변 사람들한테만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에는 선거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이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직 장관 신분으로 신년 인사와 함께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홍보한 데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실은 "기자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은 없으며, 개별적으로 친분이 있는 몇몇 기자나 주변 사람들한테만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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