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정부양곡 판매가 동결… 농식품부, 10㎏당 최소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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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양곡 판매가격이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2024년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이 2023년산 정부양곡 매입원가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대비 8% 수준 인상 요인이 있으나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차원에서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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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양곡 판매가격이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최근 물가 불확실성이 지속돼 서민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정부의 판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2024년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이 2023년산 정부양곡 매입원가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대비 8% 수준 인상 요인이 있으나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한다는 차원에서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민 기초 식량 공급 및 생계 안정 등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할인해 택배를 통해 해당 가구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에 따라 정상가격의 50~90%를 할인해 공급한다.
올해 정부양곡 판매가격은 10kg 기준 2만7380원으로 전년 보다 2070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 급여 대상은 2500원, 주거·교육 급여 대상과 차상위계층·한부모 대상 판매 가격은 1만원으로 동결됐다. 기초생활보장시설에는 10kg당 전년과 같은 1만2750원에 판매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2024년 취약계층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동결해 연간 기준 약 50억원 수준의 생계비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양곡의 매입, 보관·관리, 가공 및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의 정부양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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