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제2의 리오넬 메시', 맨시티와 6년 계약!→초대형 유망주 품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7·리버 플레이트)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에체베리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을 위한 양 구단 간의 서류가 교환되고 있다”며 특유의 이적 완료 사인인 ‘HERE WE GO’를 남겼다.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리버 플레이트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올시즌 아직까지 선발 출전은 없지만 교체로 5번 나서며 점차 출전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에체베리의 별명은 ‘제2의 리오넬 메시’. 역대급 재능으로 메시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에체베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엄청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돌파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에체베리가 주목을 받은 대회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다.
에체베리는 베네수엘라와의 데뷔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4위를 차지했으나 에체베리는 7경기 5골 1도움으로 브론즈 부트를 수상했다.
자연스레 에체베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급증했다. 맨시티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첼시도 영입 리스트에 에체베리를 올려 두었다. 결과적으로 영입전 승자는 맨시티가 됐다.
맨시티는 에체베리도 훌리안 알바레스의 길을 걷길 바라고 있다. 맨시티는 2022년 1월에 알바레스를 영입하고 잔여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 임대로 보냈다.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에체베리 또한 마찬가지로 2024년 12월까지 리버 플레이트에 머문 뒤 맨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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