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와 신년공연 관람한 김정은…軍 주요 지휘관도 만나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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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신년공연을 관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2면에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이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됐다면서 김 총비서가 "존경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도 김 총비서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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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부인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신년공연을 관람했다. 아울러 인민군 주요지휘관들을 만나 군사력 강화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2면에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이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됐다면서 김 총비서가 "존경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관람석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1월1일 0시 제야의 종소리가 숭엄하게 울려퍼지며 경축의 봉화가 점화되고 장쾌한 축포가 수도의 하늘가에 환희롭게 터져올랐다"라고 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도 김 총비서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3면에는 김 총비서가 지난달 연말 전원회의 토의사업에 참가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만찬을 마련한 소식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축하연설에서 간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에도 이렇게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걸음 걸음을 재촉한다면 우리 혁명과 인민 앞에 지닌 중책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수 있고 기대 이상의 것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4면에는 김 총비서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을 비롯한 주요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난 소식을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군 지휘관들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적들의 무모한 도발책동으로 하여 언제든지 무력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당 전원회의가 우리 혁명무력 앞에 제시한 전투적 과업들을 철저히 집행 관철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면에는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이 진행된 소식이 실렸다. 또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보통강반 등 평양시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축포탄들이 올라오며 연신 새해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는 당 중앙위원회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팀과 내각 정무원들로 구성된 팀 사이의 배구경기가 지난달 31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소식이 게재됐다. 또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가 지난달 31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되고,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학생들의 '지덕체자랑모임-2023'도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7면에선 연말 전원회의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일꾼들의 반향이 실렸다. 신문은 '애국으로 단결하여 당 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 달성을 향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 제하 기사를 통해 "희망찬 새해 2024년 첫 아침이 밝아왔다"면서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진 2023년의 마지막 날에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보도를 받아 안은 온 나라 천만 인민의 가슴 가슴은 지금 커다란 격정과 환희로 설레고 있다"라고 전했다.
8면에선 해주학생교복공장과 운곡축산농장 젖소분장이 준공된 소식이 실렸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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