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60개피 ‘꼴초 여왕님’…신년사 도중 “그만둔다”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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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 최장수 군주였던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재위 52주년을 맞아 깜짝 퇴위를 선언했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지난 31일(현지시간) 현지 TV방송으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재위 52주년 기념일인 오는 14일 퇴위한다고 밝혔다.
그간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사망할 때까지 왕위에 머물겠다고 공언해 왔다.
194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올해로 8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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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기간 52년 재위 중
아들에게 왕위 물려주기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지난 31일(현지시간) 현지 TV방송으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재위 52주년 기념일인 오는 14일 퇴위한다고 밝혔다.
여왕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을 거론하다 갑작스럽게 퇴위를 발표했다. 그간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사망할 때까지 왕위에 머물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지난 2021년에 등 수술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경과는 좋지만 여왕으로서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큰 아들인 프레데릭 왕세자(55세)에게 왕위를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194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올해로 83세다. 여왕은 서른 한 살이던 지난 1972년 1월 14일 부친 프레데릭 9세가 서거한 이후 왕위에 올랐다.
재위 기간 중 왕실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70년간 재임했던 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유럽에서 최장 기간 재위기록을 쓰고 있었다.
평소 유명한 애연가로 하루 60개피씩 담배를 피워 ‘재떨이 여왕’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창의적이고, 예술에 관심이 많으며 그림 실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덴마크 국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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