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올해도 어렵다… 공사비 3년 만에 30% 올라

백윤미 기자 2024. 1.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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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공사 비용이 3년 만에 3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로 3년 전(2020년 11월)과 비교해 27.57% 올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공사비 변동을 추적하는 지표다.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152.54로 작년 동기(147.63)보다 3.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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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공사 비용이 3년 만에 3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잿값과 임금 인상으로 고분양가가 계속되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로 3년 전(2020년 11월)과 비교해 27.57% 올랐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공사비 변동을 추적하는 지표다.

공사비 상승은 원자재 가격과 임금이 오른 탓이 크다. 화력(4.6%), 원자력(4.6%), 신재생에너지(4.6%) 등과 시멘트(2.57%) 가격이 모두 전달에 비해 크게 오르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유(2.24%), 전선 및 케이블(1.31%), 금속포장용기(0.91%), 밸브(0.42%), 주방용 및 난방용 전기기기(0.14%), 나사 및 철선 제품(0.12%) 등도 전달 대비 가격이 올랐다.

임금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건설업 임금은 26만5516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반기보다 3.95% 오른 수치다.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152.54로 작년 동기(147.63)보다 3.32% 올랐다. 비주거용건물은 151.81로 2.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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