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농익은 ‘섹시 백’ (가요대제전)
장정윤 기자 2024. 1. 1. 11:19
가수 백호가 2023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1일 백호는 ‘2023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이하 가요대제전)에서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더 베드 타임)’의 첫 번째 곡 ‘엘리베이터’ 무대를 꾸몄다.
백호는 ‘엘레베이터’의 아슬아슬한 노랫말처럼 농밀한 페어 댄스로 끈적한 분위기를 연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그의 춤 선은 몰입감을 높였다.
에나멜 소재와 시스루를 믹스 매치한 백호의 무대 의상도 돋보였다. 백호의 파워풀한 보컬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절정의 섹시 무대가 완성됐다.
백호의 ‘엘리베이터’는 지난 1995년 발표된 박진영의 곡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노래다. 백호 특유의 에너제틱한 면모와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원곡과 다른 매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백호는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2024년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다. 그 기운을 받아 모든 분의 일이 순조롭게 풀리길 바란다. 저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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