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지역 백화점 최초 연매출 2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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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이 지난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외 지역 백화점이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 것은 센텀시티점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탄생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2016년 비수도권 점포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8% 상승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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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이 지난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외 지역 백화점이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 것은 센텀시티점이 처음이다. 전국 70개 백화점 중에서도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등 소수 점포만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탄생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2016년 비수도권 점포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이후 14년 만에 지역 백화점 첫 2조 점포라는 새 타이틀을 추가했다.
센텀시티점은 부산보다 외지 고객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부산 외 지역 고객이 55%를 차지했다. 창원·양산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울산·대구 등 영남권과 수도권 고객 비중도 두 자릿수를 차지했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8% 상승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시내 면세점, 웨스틴 조선 부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신세계 유통 벨트를 형성하며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백화점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콘텐츠 제공도 빛을 발했다.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을 표방한 센텀시티점은 오픈 당시 전체 면적 약 35%를 영화관, 대형서점, 아이스링크 등 비물판시설로 채워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6년에는 센텀시티몰을 신축해 면세점과 외식 전문관 '파미에스테이션',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을 더했다.
독보적인 상품 기획력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켰다. 고야드, 톰포드, 셀린느 등 럭셔리 브랜드도 부산에서는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는 지역 단독 브랜드 20개를 입점시켜 MZ세대 성지로 부상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독보적인 콘텐츠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 최대(大)를 넘어 세계 최고(高)의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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