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조개류 함부로 먹으면 근육마비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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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류독소 위험성 알리기에 나선다.
1일 해수부는 '2024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패류독소 발생 해역에 대해서는 당일 시료 채취, 분석, 조사 결과 통보 등 신속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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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가열·조리해도 안 없어져… 설사·복통·구토 등 수반
해양수산부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류독소 위험성 알리기에 나선다.
1일 해수부는 ‘2024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부터 봄철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패류독소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서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피낭류(몸의 바깥쪽에 주머니 형태의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 쌓이는 독이다. 냉장·냉동하거나 가열·조리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를 먹게 되면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이에 해수부는 안전성 조사 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패류 생산 해역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에는 조사 정점을 기존의 118곳에서 120곳으로 늘린다. 특히 패류독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인 3월부터 6월까지는 주 1회 이상 집중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패류독소 허용 기준을 초과해 ‘패류 출하 금지 해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패류에 대해서는 출하 전 사전 검사를 시행, 부적합 수산물의 시중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패류독소 발생 해역에 대해서는 당일 시료 채취, 분석, 조사 결과 통보 등 신속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https://www.nifs.go.kr) 등에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해수부 수산물안전관리과 측은 “패류독소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함부로 채취해 먹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게 철저하게 사전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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