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X유선호, 카메라 철수 직전 오로라 헌팅 성공 “우리 운 좋다” (1박 2일)

장예솔 2024. 1. 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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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연정훈과 유선호가 핀란드에서 오로라를 마주했다.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핀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오로라 헌팅을 떠난 연정훈과 유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정훈은 "원래 우리가 생각했던 그림은 뒤에 오로라가 웨이브를 치고 있고 '1박 2일' 외치면서 끝내는 거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오로라를 사진으로 간직한 연정훈과 유선호는 "그래도 우리 참 운이 좋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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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1박 2일' 연정훈과 유선호가 핀란드에서 오로라를 마주했다.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핀란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오로라 헌팅을 떠난 연정훈과 유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실내취침을 확정한 연정훈과 유선호는 1년 중 200일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로바니에미로 향했다. 해가 뜨지 않는 탓에 두 사람은 "오로라 찾다가 공항 가게 생겼다"며 불평했지만, 금세 "오로라가 파란 선이 지나가는 건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센 눈보라가 치는 흐린 날씨. 오로라 위치를 찾아주는 전문 오로라 헌터까지 합류했으나 그 역시 '오로라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오로라 헌터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최대한 기상 좋은 곳과 너른 평지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정훈과 유선호가 도착한 곳은 자작나무 숲 한가운데. 오로라 헌터는 "여기도 확신은 없는 게 아직 구름이 많다"며 오로라가 나타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지친 유선호는 바닥에 벌러덩 누운 채 연정훈과 기습 콩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원래 우리가 생각했던 그림은 뒤에 오로라가 웨이브를 치고 있고 '1박 2일' 외치면서 끝내는 거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새벽 1시 40분이 되자 제작진은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그때 현장이 시끄러워지더니 "불 좀 꺼봐"라는 이야기가 오갔다.

알고 보니 희미한 오로라가 나타난 것. 돌아서려는 순간 거짓말처럼 나타난 오로라에 연정훈은 "이렇게 보기 힘든 거였냐"며 놀라워했다. 오로라를 사진으로 간직한 연정훈과 유선호는 "그래도 우리 참 운이 좋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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