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문가 협업 강화…새해 첫 상품은 박이추 명장과 'get 커피'

유예림 기자 2024. 1.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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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새해 첫 상품 전략을 'Professional CU, 전문가와의 동행'으로 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한 신상품을 출시한다.

CU는 이중 상품과 마케팅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전략의 첫 방안으로 분야별 전문가와의 '맛남(맛있는 만남)'을 추진한다.

CU는 2020년부터 로스팅 챔피언, 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커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2022년 7월 커피 원두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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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추 커피 명장./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새해 첫 상품 전략을 'Professional CU, 전문가와의 동행'으로 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한 신상품을 출시한다.

CU는 지난달 유통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올해 'HIGHER'라는 편의점 업계 키워드를 제시했다. HIGHER는 'Hyper-class', 'Innovation', 'Great experience', 'Hybrid channel', 'Export', 'Role expansion'의 약자다.

CU는 이중 상품과 마케팅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전략의 첫 방안으로 분야별 전문가와의 '맛남(맛있는 만남)'을 추진한다.

새해 첫 만남은 국내 1세대 바리스타로 알려진 박이추 명장이다. 그는 1988년부터 원두커피를 연구해 왔고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강릉 커피 축제의 시작을 연 인물이다. 국내 원두커피 문화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CU는 박이추 명장과 'get 커피' 원두, 블렌딩, 로스팅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CU는 2020년부터 로스팅 챔피언, 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커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2022년 7월 커피 원두를 선정한 바 있다.

get 커피의 최근 3개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20.4%, 2022년 24.8%, 지난해 23.2%로 해마다 20%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CU는 다음 달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와 함께 마라를 활용해 만든 짜장, 짬뽕, 덮밥 등 HMR 4종도 출시한다. 이후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CU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2015년부터 도시락, 김밥, 맥주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백 대표와 협업한 상품은 500여종이 넘는다.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해 만든 소코바 칵테일 2종도 선보였다. RTD 칵테일로는 첫 시도로 출시 한 달 만에 3만여개가 판매됐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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