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전사’ 방탄소년단 제이홉 “2024=전역의 해, 아미 덕에 버텼습니다”[전문]

사진=제이홉, 방탄소년단 위버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팬 아미(ARMY)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제이홉은 12월 31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잘 지내시죠 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특별하고 감사한 해였던 거 같아 간단하게 인사를 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는 명확하게 군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게 활동하고 움직였던 거 같아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어 홀로 시상식도 가고 파리에 큰 쇼들도 참석해 보고 군입대 전 여러분에게 큰 선물을 보답해 주고 싶어 제가 존경하는 분과 협업 음원도 만들어 보고 군 복무 중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저의 온기를 느끼게 해 드릴 콘텐츠들도 준비 해보고 이렇게 바쁘고 치열하게 생활하다가 군 입대를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군인 신분으로 벌써 9개월을 달려오며 벌써? 전역의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물론... 끝자락 10월이지만요) 느껴지는 건 하루빨리 여러분에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밖에 없고, 그만큼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싶고! 우리 멤버들도 보고 싶으면서, 또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동질감을 느끼며.. 힘이 되기도 합니다! 먼저 겪어봐서 말할 수 있겠지만 분명 다들 같은 마음이 들 거기에"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취침 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다양한 꿈을 접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사소했던 것들이 이상이 돼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주고 경직된 숨을 놓게 해 줍니다. 해가 넘어가는 오늘 저의 잠자리도 그렇겠죠?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끝마치는 그날이, 24년의 시작을 더욱 힘차게 해 주네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이홉은 "23년도 단연코 여러분들 덕에 버티고, 움직였습니다.(새삼스럽지만 그래도 표현을 해보고 싶어) 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희 현실이자 이상인 우리 아미, 우리 멤버 아프지 말고 행복합시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성실하게 복무 중이다. 지난해 10월 특급전사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제이홉은 군 복무 중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선행을 펼친 사실이 알려지며 귀감이 됐다. 2023년 8월 31일 한 유리시공업체를 통해 제이홉이 2022년 2월 어머니를 통해 열악한 유기견 쉼터 견사 보수 공사비를 지원한 사실이 밝혀진 것.

제이홉은 입대 전에도 숱한 선행을 펼쳤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제이홉의 누적 개인 기부액은 지난해 2월 기준 9억 원을 돌파했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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