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브아솔 탈퇴→중국집 서빙 알바 제안 받은 사연 “초심으로”(복면가왕)[결정적장면]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뉴스엔 이슬기 기자]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2월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고급스러운 무대로 근사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 드릴게요 함박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출격했다.

이날 성훈은 1라운드를 마친 후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성훈을 반기면서 "성훈 씨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다. 어떤 이야기냐"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성훈은 "제가 올해 3월에 팀에서 나오게 됐다.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게 되면서 '공부를 하러 가기 전에 인사를 다 드리고 갔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나오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그러자 성훈은 “지난 3월에 팀에서 탈퇴했다.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해 이 무대로 인사드리고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 BMK 선생님을 통해 재즈를 배우게 됐다. 새 음악을 시작했는데 20년 동안 대중음악을 했으니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하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이름도 내려놓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된 음악적 지식, 노하우 같은 건 저희 멤버 형들한테 배웠다고 생각하고 어떤 최고의 마스터를 만나도 그런 실질적인 지식은 배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브라운 아이드 소울 형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성훈은 “최대한 후회하지 않도록 불러주시는 대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많이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성훈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인기와 관련해 "아무도 이 노래 내가 부른 거라고 해도 믿지 않는다. 제가 가는 중국집 음식점 아저씨께서 제가 되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 여기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은 고맙지만 저는 하는 일이 있다고"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