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무역적자 99억7000만 달러… 2년 연속 적자

김소연 기자 2024. 1.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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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은 약 100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총 9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무역수지 적자 총 47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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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3년 한국은 약 100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6326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수입은 642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수지는 총 9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무역수지 적자 총 47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이지만 작년엔 규모가 크게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수출 부진을 겪었다. 반도체는 1분기 저점을 찍은 뒤 점차 개선돼 11월 증가세로 전환된 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등 3개 품목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9.9% 감소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115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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