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주현 산업연구원장 "올해 韓경제 녹록지 않아…정책개발 매진"

임소현 기자 2024. 1.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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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산업연구원장은 1일 "실물경제의 현안 분석과 정책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국내경제의 활력 제고와 산업 재도약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현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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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 전반적으로 부진"
반도체 개선으로 올해는 성장세 예상
"경제회복 과제 적지 않다…최선 노력"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1일 "실물경제의 현안 분석과 정책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국내경제의 활력 제고와 산업 재도약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현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전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하강이 상반기에 침체국면으로 이어졌고 하반기 들어서는 다행히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경기 하강, 그리고 기대보다 약했던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부진한 수출 흐름이 3분기까지 이어졌으며 하반기에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까지 더해져 전년 수준의 절반에 불과한 성적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도 현재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개의 전쟁'이 진행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상황에서 고물가 및 고금리 상황이 일정 기간 지속되며 세계경제 성장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로 우리 경제는 전년보다 나아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융 여건 악화로 인한 내수 부진 등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우리 연구진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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