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7명 시대... 새해 첫 아기 태어나

최승식 2024. 1. 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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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78명.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0.7명선도 무너진다.

이런 저출산 기조에도 갑진년 1월 1일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 임아연씨(38세) 아빠 이주홍씨(44세) 사이에서 태어난 3.15kg 남아 아홍이(태명)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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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홍이, 강남차병원서 1일 0시 0분 첫 울음
아빠 이주홍씨가 아들 아홍이를 품에 안고 있다.

2022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78명.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0.7명선도 무너진다. 이런 저출산 기조에도 갑진년 1월 1일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 임아연씨(38세) 아빠 이주홍씨(44세) 사이에서 태어난 3.15kg 남아 아홍이(태명)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아홍이 엄마 임아연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하게 돼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빠 이주홍씨는 "12년 만에 아홍이를 건강하게 만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위한 국가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치의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해 기쁘다" 며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choissi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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