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나라 걱정 많아졌다…어려움 이겨내고 새 희망 찾을 것"

이수빈 2024. 1.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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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신년사에서 "겨울이 지나 새봄이 오듯,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푸른 용의 해, 나라의 기운과 국민의 행복이 용솟음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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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SNS
"팍팍해진 삶을 잘 견뎌주셨다. 수고하셨다"
"많은 분들이 책방 찾아…공익사업 확대할 것"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신년사에서 “겨울이 지나 새봄이 오듯,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려워진 경제, 높은 물가, 팍팍해진 삶을 잘 견뎌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들은 “나라 걱정이 많아졌고, 슬픈 일도 많았다”면서도 “수고하셨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 대해서도 적었다.

그는 “지난해 고마웠다. 많은 분들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셨다”며 “덕분에 평산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마을 안 식당, 카페, 농산물 직판 등 마을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이 공익사업도 알차게 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평산책방은 힘이 닿는 한 책을 통한 공익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푸른 용의 해, 나라의 기운과 국민의 행복이 용솟음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예방하고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일 예정된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1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후 서울 여의도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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