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트럼프, 집권2기는 美민주주의의 종언"… 재집권 반대 나선 측근 3인

정래연 2024. 1.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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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임 시절 백악관 요직을 맡았던 여성 3명이 트럼프의 재집권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습니다.

매튜스 전 부비서관도 역시 "트럼프의 권력 복귀에 대한 집착은 강도를 더해왔고, 그의 수사는 점점 더 변덕스럽다"며 "오늘날까지도 그는 선거를 도둑맞았으며, 부정선거였다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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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전략소통국장(왼쪽부터), 세라 매튜스 전 백악관 공보담당 부비서관, 캐시디 허친슨 전 백악관 보좌관. EPA AP 연합뉴스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임 시절 백악관 요직을 맡았던 여성 3명이 트럼프의 재집권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습니다.

그 3인은 바로 앨리사 파라 그리핀 전 백악관 전략소통국장, 세라 매튜스 전 백악관 공보담당 부비서관, 캐시디 허친슨 전 백악관 보좌관인데요.

그들은 지난해 마지막날인 31일(현지시간) 방영된 ABC 뉴스 공동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근본적으로 트럼프 집권 2기는 미국 민주주의의 '종언'을 의미할 수 있다"며 "민주적 선거를 훔치려"는 트럼프의 재집권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은 미국 민주주의의 종언" 전 백악관 요직 여성 3인 공개 반대나서

그리핀 전 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것은 트럼프가 권력 장악 및 유지를 위해 모든 장벽을 기꺼이 부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친슨 전 보좌관도 "이번 선거는 우리의 제도와 '입헌 공화국'을 계속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선거"라며 "우리가 국가적으로 실패한다면 우리는 '민주주의는 (최종적으로 정착된 정치체제가 아닌) 하나의 실험'임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들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매튜스 전 부비서관도 역시 "트럼프의 권력 복귀에 대한 집착은 강도를 더해왔고, 그의 수사는 점점 더 변덕스럽다"며 "오늘날까지도 그는 선거를 도둑맞았으며, 부정선거였다는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매튜스는 "내 평생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적이 없었지만 나는 다음 선거(2024년 11월 대선)에서는 정책은 옆으로 치워두고 민주주의를 택할 것"이라고 공개 발언했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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