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해 국민 삶 나아지고 대한민국 다시 도약하도록 뛸 것”

이동준 2024. 1.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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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새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하도록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24년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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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과 이념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새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하도록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민생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머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국민들과 기업들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뵐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지난해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24년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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