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나영석 PD 이상해, 난 원래 요리 절대 안하는 타입" 찐친 디스에 유재석 '빵' (핑계고)[종합]

김수현 2024. 1. 1. 1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PD에 '찐친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온 이서진은 "원래 촬영 여기서 해? 허접하구나"라며 초장부터 농담으로 시작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형이 재밌다. 20년 전만해도 욕 먹었을 거다. 이런 스타일이. 지금은 완전 먹히는 스타일이다"라 칭찬했다.

이어 "그때 무슨 욕 먹었어 형?"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이서진은 "뭐 싸가지 없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이 형은 자기 자신을 잘 안다"라며 웃었다.

2024년은 '용의 해'. 이서진은 "난 돼지띠인데 생일이 빠르다보니까 띠는 개띠로 본다"라 했다. 양세찬은 이서진의 생일을 외우며 "제가 형과 아예 친분이 없어서 나무위키에서 살짝 보고 왔다. 고성 이씨시죠?"라 아는척을 했다.

최근 안테나 뮤직 소속사로 들어온 이서진에 유재석은 "왜 들어온 거냐"라 물었다. 양세찬은 "나는 형 ��문에 오신 줄 알았다"라며 갸우뚱 했고 유재석은 "아니다"라면서도 "근데 뭐 또 내가 있는 게 영향을 미쳤겠지"라 했다.

이서진은 "글쎄"라며 심드렁하게 답했고 유재석은 발끈해 "어우 나 기분 나빠. 나 새해부터 기분 나빠. 그냥 '아니' 했으면 웃고 말았을 건데"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여기서 많은 녹화를 했지만 벽에 기댄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놀렸고 이서진은 "그럼 허리 세워야 하냐"라 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형 없을 때 얘기했다고. 형이 만약 조선시대 때 태어났으면 한량이다"라 했고 이서진은 "진작에 사약을 받지 않았을까? 대역죄인으로 참수 당했을 거다"라며 받아쳤다. 유재석은 "바른 말 하다가 사약 받았을 거 같다"라 추측했다.

점심 행사를 다녀왔다는 이서진은 "점심인데 갈라 디너였다"라며 다음 주에 미국으로 한 달 여행을 간다고도 전했다. NFL 직관을 간다는 이서진은 눈을 빛냈다. 양세찬은 "한 달 너무 좋다. 예능인들은 한 달 쉰다는 건 자숙기간이다"라며 부러워 했다.

이서진은 "나는 차태현을 인정하는 게 예능, 드라마, 영화, 라디오 DJ까지 다 섭렵한 건 차태현 밖에 없는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이서진 역시 싫다면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와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서진은 평소 새벽 1~2시에 잠들어 아침 9시쯤 일어난다고. 이서진은 "주스랑 약을 챙겨먹고 운동을 하루종일 한다. 필라테스도 하고 PT 등도 받는다. 3시간 정도 운동한다. 그리고 병원을 가서 컨디션 체크를 한다. 50살이 넘으면 '여기가 왜 아프지?'하는 곳이 생긴다"라며 일상 루틴을 밝혔다. 유재석 역시 이서진에 크게 공감했다.

이서진은 '혼자도 요리를 해먹냐'는 말에 "요리 절대 안한다. 다 배달이다. 나 요리 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형 방송에서는 그렇게 요리를 하지 않냐"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 요리를 많이 했던 이서진은 "그니까 나영석이 이상한 거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서진은 "원래 배달도 안시키고 나는 집에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작년 추석 때 코로나에 걸려서 처음 배달 앱을 깔고 못벗어나고 있다"라 했다.

이서진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국밥, 보쌈 이런 거다. 중식도 아메리칸 차이니즈가 있다. 미국에 가면 중국음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감자탕을 좋아한다는 양세찬에 "난 뼈 발라 먹는 게 싫다. 누가 발라주면 먹는다. 난 새우도 잘 안먹는다. 간장게장도 귀찮아서 안먹는다"라 했고 이서진도 격하게 공감했다. 이서진은 "우린 미식가는 아닌 거다"라 했다.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형 올해에는 계획 같은 게 있냐"라 물었다. 이서진은 "개인 채널을 만드는 건 어떠냐"는 양세찬에 "너무 싫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유재석은 "벽에 기대서 토크하는 것도 괜찮은데"라며 이서진을 놀렸다.

유재석은 "서진이 형이 이렇게 예능 했으면 욕 많이 먹었을 건데 지금은 '저 사람의 스타일이구나' 하는 거다"라며 재밌어 했다.

양세찬은 심드렁한 이서진에게 "아니 형 회사 들어갔으니까 일하셔야죠. 놀 거예요?"라며 깐족댔고 이서진은 "너 안테나야?"라며 발끈했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