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중대 교류 회복…평화공존" 기대…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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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1일 갈수록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해 양안 교류를 회복하고 함께 평화공존의 길을 찾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오전 임기 마지막 신년사(元旦談話)에서 중국과 대만 간 관계에 대해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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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1일 갈수록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해 양안 교류를 회복하고 함께 평화공존의 길을 찾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오전 임기 마지막 신년사(元旦談話)에서 중국과 대만 간 관계에 대해 언명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은 도발하지 않고 굴복하지도 않으며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믿음을 심화시켜 자신감을 갖고 굳건하게 세계를 향해 나가고 자신 있고 침착하게 중국을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 총통은 "국제협력을 증대하는 동시에 양안 간 공동책임을 지며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조속히 회복하는 건 물론 평화롭고 대등하고 민주적인 대화로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평화공존의 길을 더불어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또한 자신의 집권 8년을 정리하면서 "그간 대만이 달라졌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았다"며 "대만 국민이 세계 변화에 참여했고 더욱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세계의 키워드에는 대만이 반드시 있게 됐다"며 "대만은 현상을 유지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며 국산 군함을 건조하고 국산 전투기를 생산해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방개혁을 전면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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